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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노벨]마법서와 수학정석. 판소,라노베,만화 리뷰

사실 이거 듣고 바로 야후 웹툰 막장 판타지에서 마법사가 무한 뭐시기로 핵폭발 일으킨걸 떠올렸다.
"와우."
수학이 재밋어지는 건가? 난 원래 좋아했지만.

그래.... 표지 일러스트도 그닥 나쁜편은 아니다. 근데 안쪽은 영... 나중에 급조한 필살을 쓸땐 그 미묘한 체형에 거북함이 느껴진다. 뭐... 집어치자. 일러스트 질이 변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야기는...
주인공이 사실은 뭔 놈의 대칭세계의 대단한 놈의 판박이인듯. 그래서 마법사들 꼬이고 어쩌구 하다가, 그 마법사 중에 누군가 배반 때리고 일을 저지름. 그리고 그걸 주인공 목격하고 어쩌고 하다가, 사실 그 마법사는 누가 바꿔치기한거임. 그리고 뭔가 졸라 큰게 나왔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업적을 이상한 마법에 대입시켜서 제거.

1. 등장인물이 둘로 밖에 안보인다. 다른 캐릭터는 조금 부각하다가 나중에 단일화. 게다가 이능배틀의 전형적인 패턴. 그럭저럭 구성은 완결성도 있고 호흡도 괜찮음.

2. 그래서 수학정석은? 정석은?

3. 마법사들은 왜 하필 한국에 오는거냐? 매직키드 마수리도 아니고. 교육 개판인거 알면 빨리 빼야지.

4. 일러스트레이터가 캐릭하나에 모든걸 집중하는걸 난 싫어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주인공 면상 안나온다. 좀 나오긴 했다만 환상처단자에서 본듯한 이 느낌.

5. 심리적 개연성은 좀 애매하다. 아직 과거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서 그런거니 패스.

6. 뭐랄까. 사회에 불만은 많은데 암것도 못하는 시크한 놈이다. 그게 주인공에 한정되면 모를까, 주변인물 대화에서 그런게 꼬물거리다가 마는걸(TNT만드는 법 쫑알쫑알)보면 약간 중2병끼가 보인다. 하지만 뭐... 중2병이란것 자체의 의미가 너무 넓지만 뉘앙스는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7. 칼 디자인이 좀 뭐하다. 요즘 시대에 장식 덕지덕지 붙은건 필요없다. 개성이 없어 보인다.

8.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좀 전개가 빠르다.

9. 떡밥이 부족하니 다음권 읽기 싫어진다.

이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좀 하자.


크아아아아!


부탁이니 학교를 미소녀나 다니는 곳으로 미화시키지 말아달라. 아무리 자신의 결핍된 세월을 메우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런걸론 용서가 안된다. 게다가 그 불만을 조금 쫑알대는걸로 끝내는 그 소심함. 여긴 소설이다. 좀 격하게 나가도 좋다.

어쨌거나 시드노벨이 그렇게 좋아하는 한국적인 물건이긴하다만 거기에 대한 담론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이건 다른 학원물에도 적용된다.

부탁이니 학교는 아름다운 곳으로 오덕적인 미화를 해선 안됀다. 자신의 기억을 제대로 떠올려라. 진실을 마주해줬으면 한다.

[시드노벨]초인동맹 판소,라노베,만화 리뷰

"뭐야. 일러스트가 저렇게 깔삼하다니!"

책방에 들릴때 시드노벨 시작과 함께 시작한 3대 소설 중 하나의 표지를 볼 때 느낀 감정이다. 책방에 이게 3권까지 있다는게 신기. 보통 1권에서 2권인데.

어쨌거나 이 일러스트는 프로다. 이 사람은 프로다! 바로 그런 느낌이 마구 발현되는 놈들. 게다가 앞장은 미국식 코믹스, 작가의 취향과 벗어나지 못하는 히어로이즘이 담긴 그림. 왠지 다 읽고 그림을 보면 쫙 밀려드는 그 느낌.
게다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림 퀄리티가 유지된다. 와우. 이런 경우는 오랜만이다.

자... 일단 1권은 그냥 소소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작가(오라전대 피스메이커 작가다.)인 만큼 다음 전개까지 넉넉하다는게 장점이다. 게다가 나름 나쁘지 않은 월드 설정(추악한 자본, 상품으로 전락한 영웅. 작가가 이 상황을 싫어하는건 맞긴 한데 나중에 일단 팡 하고 터트릴듯.)

이야기?
1권. 그냥.... 맞으면 세지는 컨셉의 영웅인 녀석이 처음엔 자신이 뭔줄 몰랐다가 능력 발견하고 좀 고생하다가 깽판부리는 놈 팼다. 그리고 아빠에 대한 오해 좀 품.
2권. 이제 뭔가 가면라이더에 나올법한 괴인이니 뭐니 운운하면서 자본주의에 입각한 세계관에 대한 안티테제가 등장. 주인공은 개고생. 그러다 패서 쫒아냄.
3권. 뭔 연수 같은것에 테러리스트들이 또 그 망할 세계관의 희생자를 보여주면서 어쩌구하다가 '이건 아니잖아.'하면서 적당히 타협하는 주인공. 뭐.... 나중에 알아서 하겠지. 그나저나 이런 썅망할! 정말 피스메이커다! 하렘 구축자중 하나인 유가인이라니... 패러렐 월드인가? 처음부터 눈치는 챘지만 진짜 할셈인가? 오르할콘은 초인들에게 독이지만 오라능력자에겐 득이니까 아무래도 어떤이유로 반대노선일텐데. 여기가 노아일족이라도 사는데인가?

1. 스토리. 뭐 좋아. 까짓거. 이런이야기 넘치지만 이런 구성 드물지. 난 가면라이더 싫으니까 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2. 주인공은 성격적으로는 평범하네. 그나저나 여동생 심리적 플롯 대충이지만 뭐 여동생헐럭거리는 놈들한테 던져주고 말지. 나머지 친구는 그냥 넘겨주고, 워킹맨인지 뭔지는 일러스트 그릴 가치도 없고. 그나저나 엉덩이 탱탱하네. 악당들이나 뭐 그런애들은 대화와 타협을 모르지만 나도 바라지는 않아. 애들 하는 말이 좀 유치해도 알아듣기 쉬워서 좋아.
모든건 일러로 때우는거다.

3. BL떡밥 던지는 시도는 나쁘지 않다. 근데 티난다. 이래선 떡밥이고 나발이고 의미없다. 그냥 남자들 몇명 살짝 달아오르게 할 뿐이다. 전개에 독특함이랑. 여장시도는 좋았는데.

4. 이거 떡밥 회수 할수 있을 때까지 연재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역시 기성작가란 좋은거다.

5. 그림그리는 사람은 나름 프로의식도 있고 불타는거 같던데 자기 취향으로만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 뭐 좋다. 그나마라도 잘그리면 되니까.

6. 주인공 고생시키는 것이 뭔지는 아는 모양이다. 이런거 좋아하는 독자 많다. 동일시 되니까.

7. 뭔가 지금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쓴 소설은 아닌듯 싶다. 그냥 자신의 히어로에 대한 선망을 자꾸 불태운것만 같다.

8. 요즘 공모전에 놓아도 크게 문제될것 없는 작품.(당선은 확신못하지만.)

9. 1권보고 다음 권이 궁금해지긴 한데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 조금 든다. 하지만 일러때문에 결국 책방으로 돌진.

10. 기반 지식은 튼튼한 편인듯 하나 초전자포는 개인 화기로 쓰기에는 주변에 피해가 크다. EMP폭탄 같은 효과가 날지도 모른다. 뭐... 능력으로 때우지 까짓거.

뭐랄까. 작가는 분명히 지식으로 자신의 히어로에 대한 선망의 헛점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외상적인 진실을 외면한것 같다.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건 좋은 걸지도 모른다.

당초에 라노베를 잘 쓸 작자들은 라노베를 안쓰고 못쓸 놈들만 라노베를 쓴다.

라노베의 그 좋지 못함을 알고도 계속해서 작품활동 하는 것은 일종의 블루오션에 진입한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과연 작가는 언제까지 그 히어로에 대한 선망에 진정한 답을 내리지 않을까. 오라전대의 히어로 매니아를 봤지만 그건 적당히 다른 이유로 메워버린다. 마지막 권 역시 그 대답은 독자가 보기엔 애매하다. 내가 보기엔 그 신호가 너무 애매하다. 1권의 그 초인이 지적한건 맘에 들었다만.

어쨌거나 기대해볼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진 않을거다.

[시드노벨]스트로 베리 UFO. 판소,라노베,만화 리뷰

처음으로 공모전에 입상한 놈이라고 해서 얼른 책방에 가서 빌렸다.
책방은 당초에 시드노벨을 빌릴 수 없는건 아니니까 괜찮은듯.

내용?
음... 뭔가 새롭긴 하다. 메이저하지 않고 장르같은걸 박아두지도 않아서 확실히 주류에 편승하는 감이 없는것은 좋지만... 이작가 아무래도 관심이 없어보인다. 장편을 그렇게 뚝딱 만든건 재주지만 말이다.

하여간 줄거리는 외계대가리가 인간에게 기생하는데 이놈들이 대놓고 와서 점령하고 대놓고 기생하는 세계. 어쨌거나 그닥 나쁜놈도 아니고 오히려 정부보다 잘해준다. 그러다가 뭐 거기 귀족같은 놈에게 주인공이 얽히고 거기서 외계인 기생된 여친 만나고 어읽후 저쩌구 하다가 뭔가 뜬금없이 좀비나오고 왁왁하다가 이긴건지 도망친건지 애매하게 되다가 끝.

1. 발상 초! 참신이다. 게다가 사회적인 비판의식도 뛰어나다. 여러모로 기본 개념도 잘 갖춰 놓았고, 과학적 상식(실제로 가장 가능성있는 외계인 형태를 채택.)도 괜찮은 편. 근데 이걸 알아먹을 독자가 몇이지?

2. 단지 이놈의 스토리. 절정이 없다. 내가 뭘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냥 애매모호함. 그저 이미지의 범람 뿐이다.

3. 일러스트. 딱 보고'이거 취향 아닌 놈들이 넘치겠군.'이라고 쯔쯧 하고 말았다. 게다가 주인공 그리다 말았어! 어째서 주인공 자꾸 무시하는거야! 어흙어흙. 난 그런걸로 감정이입하고 싶지 않아. 되는 놈은 평생 야겜이나 할것이지.

4. 정작 그려야 할 사건 부분에 일러스트가 없다.

5. 주인공 생각정리가 너무 급작스러운 감이랄까.

6. 젠장. 난 에드워드 엘릭 닮은 놈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7. 초반부분에 느껴지는 덕심... 마치 독자를 위한 서비스 같긴 한데 하지만 어설프다. 작가는 오타쿠 문화 좀 접한 정도인걸로 보인다. 절절한 덕심보다는 그냥 맞춰준다는 감이 있다.

8. 슬프게도 2권은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부류의 책이다. 떡밥이 전무하다.
근데 알라딘 중고 판매를 살펴봐선 뭔가 이상하다. 한 3권정도 회원 판매. 왜지? 5천원이 넘으면 그냥 알라딘에 팔아도 되는데. 푼돈받기 싫다는건가?

9. 3권 나왔다. 시드노벨도 믿는 바가 있겠지
작가의 저 시크함. 나를 필적한다. 하지만 냉소적인 해체주의에 차라리 빠져줬으면 한다. 어설프게 모에 넣다가 피봤다. 주제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 작가는 나름 한국적인 글을 썼다.

대충 말로만이라도 이 나라를 뒤엎고 싶다는 발상이라도 있는 사람은 싸고 넘치니까.

[시드노벨]환상처단자 판소,라노베,만화 리뷰

오오. 멀리서 본 일러스트(그냥 작은 일러스트지만)는 간지였다. 뭐랄까, 현대 회화전에서 팜플렛에 한번쯤 나올 법한 그림인가? 그림색채! 저 배열!

그리고 펄럭.

음.... 음.... 타입문의 문체?

뭐... 재미만 있으면 되지.
그러니까 얼굴 없는 주인공이(일러가 없다.) 열심히 가난하게 살다가 사실은 뭔가 간지나는걸 타고났고 어쩌구 해서 각종 세력이 얽혀서 싸우다가 끝.

뭐... 사실 대부분 라노베가 이러니 내가 뭐라 따질건 없네.

1. 작가가 아는건 많은것 같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그걸 한 문장에 압축하려 애쓰는 모습이 눈에 선하고 그것이 적당적당히 설명하며 넘어간다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2. 캐릭터성에서 주인공에 대해서는 뭐라 말 못하겠고(라노베 작가치고 주인공에 애정 가진놈 거의 못봤다.)일단 빨간 머리에게 대부분 초점이 맞춰진것으로 보인다. 그냥 열라 시크.
근데 딴놈도 너무 시크하다보니 밸런스가 안좋다.

3. 정작 알고 싶은 부분에선 설명이 부족하다. 세계관에 구멍이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건 2권에 밀려둬도 힘들지 않겠군.

4. 일러스트레이터가 도중에 지친듯하다. 중간 그림들이 느낌이 전혀 다른 사람이 그린 것만 같다.

5. 완결성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않다. 그러나 평범. 평범. 1권에 승부를 봐야하는 시드노벨로서 이건 미스다.

6. 정작 중요한 부분에 일러스트는 적다.

7. 뭐... 과거를 모르니 심리적 개연성은 따지지 않겠다만, 얘들 대화가 너무 잘맞는다. 무슨 만담콤비 수준. 전부다 같은 뇌라도 공유하지 않는 바에야 저런 맞춰주는 대화는 좀 어색하다. 내가 따라가기 힘들다.

8. 표절논란이 있는것 같은데... 내 보기엔 이미 여러군데에서 끌어와서 그냥 양판소와 같은 성질을 띄었기 때문에 그냥 오리지널 창작품이 맞다고 본다.

9. 미연시에 주인공 얼굴 안나오면 감정이입이 안된다. 그런식으로 주인공의 존재감을 흐릿하게 한것 같은데 난 눈꼽만큼도 아니다.
당초에 메인이 주인공이 아니지만 언젠가 간지날 짓거리를 하도록 예정된 놈으로 보이는데 좀 나오면 덧나나? 게다가 잘생긴 놈이라면 감정이입하기 더좋다. 어차피 이입됬으니까 상승작용 같은거랄까.

10. 한자랑 영어. 이거 은근히 괜찮다. 간지나보이니까. 적절히 사용한것으로 보인다. 이해는 못하지만 단조로운 한글의 연속보단 낫겠지.

11. 환상처단자.... 카미죠가 더 알맞는데. 왠지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왜 달빠같은 인간의 글이 각광을 받는 걸까?(나스기노코는 시대의 정신을 잘 반영하고 글도 잘 썼다. 페이트는 변증법 적인 면도 강하다. 어쨌거나 그의 문체는 내용에 깊이가 있기에 어울린거로 볼 수 있다.)

간단하다. 소설은 시대의 욕망을 반영한다.
다른말로 우린 소설에 나온것에 결핍되어있다.

맘껏 자신을 존중해줄 작자가 없다. 그저 그럴 뿐이다. 어른이 되어도 애 취급 당하며 눌릴 뿐이다.

[시드노벨]포니테일 대마왕 판소,라노베,만화 리뷰

나는 라노베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까다로운 독자계층이다. 학생이고 돈도 없는것도 그렇지만 당초에 구두쇠 체질이라서.
어지간하면 죽어도 라노베를 안사는 놈인데다가 설사 샀다하더라도 대부분 낚인것이므로 반품 내지는 중고로 팔아치운다.
작가한테 미안하지만 차마 두고두고 다시 볼정도로 소장하기 싫은걸.

근데 검증 안돼고 까일데로 까이는 시드노벨을 무슨 수로 봤을까.

빌려봤다. 아는사람이 사놨다고 해서.

일단 이건 스포일러가 다수 깔려있지만 드라마 몇편보면 마스터해버리는 전형적 스토리 텔링이니까 그냥 써놓겠다. 알아볼 인간은 없겠지만.

그러니까... T바이러스같은 질나쁜 놈이 있었는데 그게 도플갱어. 작명센스가 왜 그런건지는 나도 모르겠다만 그렇다고 치자. 그리고 그놈이 열심히 사람들 어쩌구 저쩌구해서 조종하는듯. 그리고 그게 세계 상당수를 점령. 그리고 뭔 성기사단이 있는데 뭐 이런건 나중에 흑막 나오겠지.
어쨌거나 뭔 천재 과학자년이 있는데 도플갱어인지 뭔지 감염됬다. 그리고 적당히 지 기억이나 인격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겼다.
(와우! 기계론자다! 오랜만이야! 이런 인간. 좋아하진 않지만 신선해.)
어쨌거나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힘의 균형으로 어떻게 타협이 되버렸다. 다시말해 공존. 그리고 나쁜 도플갱어가 또 깽판치는데, 마침 이 천재년이 뭔가 도플갱어를 없에는 그런 백신을 만든듯. 근데 여의치 않아서 남자 주인공이 어쩌구 하면서 자길 희생시켜달라함. 그리고 그냥 딴놈 잡아서 모두 해피엔딩.

ㅎㅎㅎㅎ. 누가 알아듣지?


1. 일단 난 라노베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그림이랑 누구랑 연결시키는걸 가장 곤혹스러워한다.
그게 있으면 읽는게 엄청 수월해진다. 다행히 포니테일 대마왕은 화려하게 멀티플레이 하는대신 충실하게 2인체제(히어로&히로인)에 충실한지라 누가 누군지는 알것 같다.
이건 정말 감사한다. 어줍잖게 여러명 플레이했다가 못알아봐서 얼마나 토악질나오는 경우가 많았던가.
근데 시드노벨에서 2인체제가 대부분인지라 내가 뭐라 할게 아니다. 그냥 역량문제일지도 모른다.

2. 일단 꼼꼼이 다 읽어봤는데... 대마왕이랑 무슨 상관이지? 뭐 아무래도 좋아. 포니테일인 대마왕이 어쩌다가 주인공 노예 짓거리 하는것 보단 나으니까.

3. 난 SF정말 항가항가하게 좋아한다. 나름 나쁘지 않은 위성 병기 운용... 인데 요즘 공학 배우는 놈들은 개념이 없는건가. 그냥 도짓코인건가. 뭐 귀여우면 그만이지. 근데 교복이 귀여움을 떨어트렸다.

4. 뭐 취향차이겠지만, 보통 귀여워도 대놓고 귀여운 짓거리를 하는 여자만큼은 폴리커잽을 날리고 싶다. 티가 안나면 다행인데 대놓고 티난다.

5. 기초는 좋은 작품이다. 완결성도 있고... 일러스트는 도중에 활력을 잃은듯 하고(뭐... 일러스트레이터 중에서 괴물그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건 알지만.)평범하다. 평범. 시드노벨이 한가하게 이런걸 뽑아도 될까? 안그래도 1권 완결성이라는 카타르시스에 모든걸 거는 상황인데 이런 어중간한 감정 짓거리로 적자를 때울수 있을까?

6. 주인공 너무 무시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의 본캐는 아껴두고 적당히 창조한듯 하고(초창기 카미죠의 느낌이다),  작가는 그냥 적당히 스토리 상으로 굴러가게 하고 싶을 뿐이다.

7. 지저스. 지인의 것이라 중고로 팔수가 없다.

8. 성녀인지 뭔지하는 설정. 뭐 다 좋긴 한데 일러에 없으면 조금 혼란스럽다.

9. 이름. 능라가 뭔가? 뭐... 사실 머리에 오히려 각인되버렸으니 좋은건가. 그건 그렇다 쳐도 진경과 진명 구분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버렸다.

이제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자.

일단 자세히 보면 이 책에는 남자의 로망이 담겨있다. 학생일때의 그 연애에 대한 억압의 표출.
이걸 당연시 하는건 눈꼴이 시어 미칠 지경이지만 그렇다 치자. 이건 수학정석인지 뭔지에서 언급하겠다.

판타지를 보다가 자기 입맛에 맞는 창작활동에 대한 충동.
그리고 조금 미숙한 편집부의 결과와 마켓팅.

눈물이 날 지경이다.

덕심이란게 잘난거 없는건 오덕들 다 알고 있다.
이 도착적 욕망은 그저 남근 과시와 같은 부류의 것인데, 말하자면 대상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알고 그것을 행한다고 여기는 것. 그리고 그 방향성은 엄청 다양한데 그중 애니, 만화 등에 빠진게 오덕.
이런게 보통 오덕의 기본 원리다.

오덕인 나도 알고 있지만 이런 욕망만으로는 쓸 수 없다.
테크닉도 없이 욕망을 밀어부치고, 그걸 그냥 받아준 편집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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